대한민국 과학기술 50년사가 발간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67년 출범한 첫 과학기술 행정조직인 과학기술처 설립 50주년을 맞아 '과학기술 50년사'(이하 50년사)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50년사’는 과학기술행정 20년사(1987), 과학기술 30년사(1997), 과학기술 40년사(2008) 등 10년 주기의 과학기술사 편찬 작업을 계승하는 과학기술 역사서다.
이번 50년사는 이전 과학기술 40년사를 계승하되 가독성 저하, 신뢰성 등 문제점으로 지적된 사항을 개선했다. 이에 따라 사료 근거 명확화, 주관적인 해석 배제 등 객관성 확보와 시각자료, 간결한 문장 등을 통한 가독성 제고에 주안점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년 정도 기간 동안 전문가 140여명이 참여했고 ‘1편 과학기술의 시대적 전개’, ‘2편 과학기술 정책과 행정의 변천’, ‘3편 과학기술 분야별 발전’ 등 총 3편 1000여 쪽으로 편찬됐다.
50년사 편찬위원장을 맡은 이장무 KAIST 이사장은 "과학기술 반세기의 역사는 곧 대한민국 성장의 역사였다. 전쟁의 폐허 속에서 아시아 최빈국이었던 우리가 불과 반세기만에 유례없는 초고속 성장을 통해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우뚝 선 것은 다름 아닌 과학기술의 힘이었다"고 밝혔다.
또 "역사서는 과거의 기록이지만, 미래를 설계하는 가장 좋은 교과서다. 50년, 100년 후에도 과학기술이 국가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꿔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50년사는 모두 1000부를 인쇄, 국회도서관 등의 공공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밖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전자책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