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4일 넷마블게임즈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2분기 넷마블게임즈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5401억원으로 ‘리니지2 레볼루션’의 빠른 매출 감소로 컨센서스를 7.1% 하회했다”며 “레볼루션의 2분기 매출액은 2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8%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3분기 레볼루션 매출액은 동남아 시장 성공으로 2분기 대비 반등 가능할 전망이지만 1분기 수준의 매출 회복을 위해서는 일본과 미국 중국의 성공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이들 국가에서의 성공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그는 “일본과 미국에서는 MMORPG나 리니지 IP 인기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다”며 “중국은 국내 IP 게임의 판호 발급이 재개되지 않고 있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신작의 지연 가능성도 이익 추정치 하향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테라M’과 ‘세븐나이츠MMO’, ‘블소MMO’, 및 ‘팬텀게이트’ 등 대부분의 게임들이 4분기에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더킹오브파이터즈'와 '스톤에이지', '요괴워치', '이카루스M' 등은 내년으로 출시가 지연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레볼루션 국내 매출 감소와 신작 출시 지연 등으로 올해와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을(EPS)을 기존 대비 각각 26.8%, 29.9% 하향한다”며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 26배, 2018년 18.9배 수준으로 경쟁업체들에 비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