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소액주주연대모임이 롯데칠성음료를 공정공시 제도를 위반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하겠다고 공표한 가운데 롯데칠성음료가 해명에 나섰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3일 기업설명회는 이미 공시된 상반기 경영실적 및 주요 현안과 관련한 설명회”라며 “IR 일정, 내용과 같은 안내공시는 투자자들에게 알리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의무적인 부분이 아닌 만큼 공정공시 위반은 성립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어 “지주사 전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 관련 내용도 이미 공시된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롯데소액주주연대모임은 지난 23일 롯데칠성음료가 의도적으로 소액주주들을 따돌리고 일부 제한된 투자자만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해 공정공시제도를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성호 롯대소액주주연대모임 대표는 “롯데칠성음료의 날치기 기업설명회는 오는 8월 29일 임시주총에서 의결 예정인 4개사 분할합병안에 반대하는 소액주주들의 참석을 의도적으로 봉쇄함으로써 회사정보의 입수를 차단, 정보의 비대칭화를 초래했다”며 “불투명한 절차로 4개사 분할합병안의 주총 통과를 획책하려는 불법적이며 파렴치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한편 롯데소액주주연대모임은 이달 국민연금 탄원서 제출, 청와대 탄원서 제출, 공정거래위원회 롯데그룹 갑질 언론 불공정행위 고발, 가두시위 등의 활동을 하며 오는 8월 29일 임시주총 상정 예정인 4개사 분할합병안에 반대하는 입장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