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최고등급인 카테고리5보다 불과 한단계 낮은 등급이며 미국 본토에 닿은 허리케인 중 13년 내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이다.
이날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오후 6시 하비가 텍사스주 남부 도시 코퍼스 크리스티 동쪽 해상 45마일에서 최고풍속 시간당 130마일의 속도로 미 본토를 향하고 있다.
이 같은 속도라면 하비는 수 시간 안에 텍사스 연안에 도달할 전망이다.
하비가 현재 풍속을 유지한다면 텍사스에는 1961년 ‘칼라’ 이후 처음이고 2004년 플로리다를 강타했던 허리케인 찰리 이후 미국을 강타한 첫 카테고리4 허리케인이 된다.
카테고리4의 허리케인이 지상을 강타할 경우 벽이 갈라지거나 건축물 지붕이 날아가고 나무 뿌리가 뽑히는 수준의 피해가 발생한다. 2005년 8월 수십만명의 이재민을 낸 카트리나도 ‘카테고리3’의 허리케인이었다.
현재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휴스턴이 포함된 카운티를 포함한 주내 30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인근 루이지애나 주에도 비상사태가 선포됐으며 미 국토안보부와 연방재난관리청(FEMA), 텍사스 주정부는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비상대응체제를 발동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