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초청 오찬 및 간담회에 참석하며 이낙연 국무총리,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추미애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열었다.
26일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낙연 국무총리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원식 원내대표 등 당 주요관계자를 비롯한 의원 120명 전원을 초청해 국정현안을 논의하며 오찬 회동을 가졌다.

이번 오찬은 앞으로 정기국회에서 당청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앞으로 입법 과제가 많아 당이 여소야대를 넘어 국회를 잘 이끌어줘야 정부도 잘 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정부는 민주당 정부라는 생각을 늘 하고 있다. 당과 공동운명체가 돼 운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국회를 존중하고 야당과의 소통과 협력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당도 힘들더라도 야당과 대화에 적극 나서 새 정치 문화를 선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찬에 대해 추미애 대표는 “이 시각 청와대, 분위기가 묵직하다”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분위기를 전했다.


추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이 시각 청와대에서 곰탕 한그릇 한 후 국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라 분위기가 묵직하다”며 “가을! 국회의 가을이 옵니다. 문재인정부 공약이 입법과 예산으로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문재인대통령님도 경청 중”이라고 적었다.

추 대표는 청와대 오찬에서 나온 차림표 사진도 찍어 공개했다. 이날 오찬 메뉴는 고구마밤죽이 식전 죽으로 나온 뒤 메인 식사로 녹두, 애호박, 버섯 등 삼색전과 밥, 곰탕이 나왔고 후식은 과일이 제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