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국 인디펜던트 캡처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미국이 평화로운 압박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26일 북한이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것을 두고 "미국과 그 동맹에 반하는 도발 행위"라면서도, "우리는 평화로운 압박(peaceful pressure)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틸러슨 장관은 평화로운 압박의 의미에 대해서는 "동맹과 협업하고 중국과도 협업하며, 이를 통해 북한 정권을 협상 테이블로 불러올 수 있는지 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26일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발사했다. 미 태평양사령부는 발사체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우리 정부는 300㎜ 방사포로 추정했다.

이날 틸러슨 장관 발언은 미사일 도불 후 처음 나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 반응으로, 한동안 강경일변도로 치닫던 대응과는 구별돼 눈길을 끌었다.

틸러슨 장관은 앞서도 북한에 대해 "가까운 시기에 대화를 갖는 길로 나가길 원한다"며 유화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그러나 북한이 다시 탄도미사일 발사로 대응해 이같은 대화 분위기를 흐린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