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30일 LG화학에 대해 전기차시장 기대감이 빠르게 반영되고 있다며 목표가를 기존 37만원에서 42만원으로 13.5% 상향조정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전기차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며 2차전지 주요 소재업체가 7월 이후 평균 67% 상승했다”며 “LG화학도 2분기 전지부문 흑자전환에 힘입어 랠리에 동참하며 7월 이후 24% 상승하는 등 센티먼트 호조세는 단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투자심리를 견인하는 요소로 두 가지를 꼽았다. 먼저 6월부터 판가에 반영된 원가 인상분이 분기 전체로 영향을 미치고 ESS 부문이 계절적 성수기에 돌입하면서 3분기 전지부문 영업이익이 흑자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폴란드 공장에 4360억원 규모의 추가 출자를 결정한 점도 심리 자극 요인이다. 출자금은 2020년 6월까지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완공해 내년부터 가동할 예정인 공장의 생산량은 3GW고, 증설 이후 2020년 생산능력은 약 20GW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그는 앞서 LG화학이 공개한 생명과학사업부 중장기 전략에 대해 “R&D정책이 크게 공격적인 편은 아니기에 비용 부담은 크지 않고 기존 사업 수익으로 충당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