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손님과 어머니> 속 옥희와 <동백꽃> 점순이, 그리고<운수 좋은 날>의 김첨지가 무대에 올라 관객을 웃고 울린다. 옥희는 <쿵짝> 속 세 작품을 하나로 엮는 화자이자 관객과 소통하는 인물로 등장한다. 옥희는 자신이 바라본 과부 엄마와 사랑방 아저씨의 이야기뿐 아니라 <동백꽃> 속 ‘나’와 점순이의 서툰 사랑이야기를 유쾌발랄하게 들려준다. 마지막 에피소드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에서는 옥희가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준다. <쿵짝>은 우상욱 연출이 10년 전부터 구상한 작품으로 고복수의 <타향살이>, 봉봉사중창단의 <사랑을 하면 예뻐져요>, 진방남의 <꽃마차> 등 각 단편소설의 시대적 배경인 1930~1950년대 노래들을 편곡해 문학적 색채를 살렸다.
일시 9월30일까지
장소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