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인텔을 제치고 반도체 세계 1위 매출을 기록한 데 대해 “재수가 좋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반도체 디스플레이업계 간담회에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권 대표에게 “글로벌 1위를 한 것을 축하한다”며 인사를 건넸다. 이에 권 대표는 “재수가 좋았다”고 화답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 50조원대 달성이 무난하다는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연간 최대 실적은 36조7900억원으로 올해 반도체 초호황을 맞으면서 20년간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해온 인텔을 넘어섰다.
한편 이날 반도체 디스플레이업계는 앞으로 7년간 52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평택·아산·화성에 총 21조4000억원, SK하이닉스는 청주공장에 2024년에 15조5000억원, LG디스플레이 는 파주·구미에 15조원을 각각 투입한다.
이날 백 장관은 “실장급을 단장으로 하는 별도의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관계부처, 유관기관 및 지자체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프로젝트별 맞춤형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