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광주·전남지역 무역수지 흑자폭은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사드(THAAD·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보복으로 주춤했던 중국 수출은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광주본부세관이 내놓은 ‘2017년도 8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1.4% 증가한 39억1100만달러, 수입은 22.8% 증가한 29억33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전년동월대비 12.8% 감소한 9억77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누적기준으로 수입은 29.9% 증가했으나, 수출이 8.4% 증가에 그쳐 무역수지 기준으로는 80억51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광주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0.1% 증가한 12억7500만달러, 수입은 22.8% 증가한 6억2600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6억4900만달러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은 자동차(45.0%)·반도체(13.7%)·기계류(0.1%)는 증가했으나, 타이어(-10.4%)·가전제품(-3.3%)은 감소했다. 수입은 가전제품(102.4%)·기계류(21.5%)·반도체(20.7%)·화공품(0.4%)은 증가했으나, 고무(-36.7%)는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남미(50.6%)·중국(32.9%) ·미국(25.9%)·EU(15.3%)·동남아(6.7%)는 증가했다. 수입은 동남아(45.0%)·중국(41.9%)·일본(5.1%)은 증가했으나, 미국(-42.5%)·EU(-11.6%)는 감소했다. 특히 사드 보복으로 인해 타격을 입었던 대중국 수출은 회복했다.
광주지역 대중국 수출액은 지난 3월 7353만달러에서 4월 6534만달러로 감소했지만, 5월 8275만달러, 6월 8580만달러, 7월 1억2229만달러, 8월 1억3109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남지역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7.7% 증가한 26억3600만달러, 수입은 22.8% 증가한 23억700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3억29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은 기계류(42.6%)·석유제품(18.1%)·화공품(13.4%)은 증가했으나, 수송장비(-15.8%)·철강제품(-6.6%)·은 감소했다. 수입은 석탄(42.0%)·화공품(30.4%)·원유(28.4%)·철광(20.3%)·석유제품(0.6%)은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은 EU(40.0%)·중동(15.5%)·중국(14.8%)·일본(12.3%)은 증가했으나, 동남아(-18.1%)는 감소했다. 수입은 중남미(93.4%)·호주(40.1%)·중국(20.3%)·중동(11.1%)은 증가했으나, 동남아(-24.2%)는 감소했다.
전남지역 역시 대중국 수출액은 지난 3월 6억8312만달러에서 4월 5억3155만달러로 감소했으나, 5월 5억7813만달러, 6월 5억7989만달러, 7월 5억5912만달러, 8월 6억4799만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