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2.0, 2.4% 각각 상승한 가운데 전남지역 물가 상승률은 제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농축수산물 등 장바구니 가격이 크게 올라 가계에 적지 않은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 

28일 호남통계청이 내놓은 ‘2017년 9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광주 소비자물가지수는 103.60(2015년=100)으로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0% 각각 상승했다. 체감 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2.7% 각각 상승했다.

광주는 농축수산물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양배추(61.2%), 감자(53.4%), 파프리카(36.6%), 양파(35.4%), 토마토(20.3%), 사과(18.1%), 고구마(16.6%), 상추(16.0%), 포도(15.0%), 돼지고기(9.0%) 등이 크게 올랐다.

전남지역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3.71(2015년=100)로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4% 각각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 물가 상승률은 제주(2.5%)에 이어 전국 두번째로 높았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3.3% 각각 상승했다.

전남지역 농축수산물가격도 다른 품목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오징어(52.3%), 달걀(33.1%), 파프리카(32.5%), 토마토(31.3%), 고춧가루(28.0%), 포도(20.5%), 돼지고기(8.9%) 등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