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맥도날드 서울사무소 등 4곳을 압수수색해 맥도날드 햄버거 패티 원재료와 유통경로 등이 담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이른바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HUS(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린 어린이의 부모가 한국맥도날드를 고소한 사건을 수사 중이다.
지난해 HUS에 걸려 신장 기능을 상실한 아이의 부모는 맥도날드의 설익은 햄버거 패티가 원인이라며 지난 7월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한국맥도날드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지금까지 햄버거를 먹은 후 상해를 입었다며 한국맥도날드를 고소한 피해 아동은 5명, 검찰에 접수된 고소 건수는 4건이다.
다만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과 관련해 맥도날드 법인이 피의자로 입건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검찰 측은 “납품업체의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는 차원에서 맥도날드도 함께 압수수색한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