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 /사진=뉴스1
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지난 7월과 9월에 이어 현재 1.0~1.25% 수준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통화정책회의를 연 뒤 이같이 결정했다. 그러나 연준은 미국이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의 피해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해 눈길을 끈다.

연준은 미국의 경제활동이 '탄탄한 속도로'(at a solid rate)로 확장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9월 성명서의 '완만하게'(moderately)라는 표현보다 더 낙관적인 평가를 담았다. 연준이 구체적인 금리인상 시기를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시장에서는 다음달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연준은 FOMC가 종료된 뒤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 경제가 허리케인으로 인한 피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곧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요건이 갖춰지고 있다"는 진단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