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8일 이엠텍에 대해 전자담배 출시를 계기로 제품 OEM 비즈니스 확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상표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전일 KT&G는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 출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디바이스 OEM 업체로 이엠텍을 언급했다”며 “KT&G 측은 제품 기획 및 설계를 자사가 담당하고 이엠텍이 프로토타입 개발·설계·제품 양산을 담당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이엠텍은 부진했던 제품사업부문에서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엠텍의 2016년 연간 매출액 2284억 원 중 제품사업부의 매출액은 126억 원으로 5.5% 수준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또 “외산 업체들의 전자담배가 초기 시장을 선점한 국내에서 KT&G의 점유율 잠식 속도에 따라 향후 이엠텍의 관련 매출 추정이 가능할 것”이라며 “OEM 고객사 및 어플리케이션의 다변화를 통한 제품사업의 안정적 성장이 전망되고 주력 사업인 핸드셋 전자부품 대비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엠텍의 상반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973억 원, 영업이익 70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7%, 39.5% 감소하는 등 부진했지만 국내 양대 스마트폰 업체에 대한 높은 의존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부진, 지속적인 판가 하락 압력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자동화 라인 확대를 통한 매출원가율 개선을 시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