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제정의실천연합(광주경실련)은 8일 광주시 공무원 노조의 성문옥 감사위원장 재연임 반대와 관련 “감사를 받는 당사자인 노조가 감사기관 수장의 재연임에 대해 단체행동을 통해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것은 감사위원회를 무력화하고 시장의 인사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광주경실련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공무원 노조의 감사위원장 재연임 반대서명 운동이 자칫 시민들이 보기에 공무원노조가 공직사회의 감사기능을 약화시키고 시장에 인사권을 압박하는 등 공무원들의 이익을 위한 집단행동으로 비춰질 개연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최근 광주시 공무원 노조는 성문옥 감사위원장에 대해 실적위주의 과잉감사와 노조탄압 및 노조간부징계요구,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등을 이유로 재연임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윤장현 광주시장은 공직사회의 투명하고 공정한 감사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기존 행정부시장 직속의 감사관제에서 합의제 독립기구인 감사위원회로 2015년 12월 출범했고 이듬해 1월 초대 감사위원장으로 행정자치부 감사관과 인천시 감사관을 역임한 성문옥 위원장을 선임했다.
감사위원회는 관련 조례에 따라 위원장 1명을 포함한 3명에서 7명이하의 위원으로 구성하며 시장은 위원장을 개방형으로 임용하도록 하고 있다.
또 광주시정에 대한 주요감사계획과 징계 등 신분상의 처분요구와 시정, 주의 개선요구의 기능을 수행하며, 매월 1회의 정례회와 임시회로 운영되고 위원들의 과반이상 참석으로 개회, 출석위원 과반의 찬성으로 안건을 의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