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이 연말을 맞아 다채로운 해외쇼핑 이벤트 행사에 돌입했다. 지난 24일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27일 사이버먼데이, 다음달 크리스마스(25일)와 박싱데이(26일)를 겨냥해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해외직구(직접구매)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혜택이 풍성하다. 캐시백, 경품이벤트, 할인혜택 등을 준비했다. 이와 함께 해외직구에 특화된 카드도 눈여겨봄 직하다.
◆캐시백·경품 증정·할인… 해외직구 이벤트 ‘풍성’
2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해외직구 이용객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외 온라인가맹점에서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2211명을 추첨해 ▲1등(1명) 해외직구 사용액 전액(최대 100만원) ▲2등(10명) 결제액의 50%(최대 50만원) ▲3등(200명) 30%(최대 5만원) ▲4등(2000명) 5000원 등을 돌려준다.
삼성카드는 다음달 12일까지 해외직구 경품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아이허브, 아마존, 알프로렌 등 삼성카드가 선정한 해외직구 쇼핑몰에서 100달러 이상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발뮤다 토스터 ▲하만카돈 무선이어폰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해당 이벤트에 응모하면 된다.
우리카드(마스터 브랜드) 이용자는 올해 말까지 아이허브에서 80달러 이상 결제하면 결제액의 8%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또 다음달 15일까지 우리BC글로벌카드로 아마존에서 100달러 이상 사용하면 35달러가 할인된다.
배송대행비 할인혜택도 풍성하다. KB국민카드와 삼성카드, 하나카드, 우리카드 등이 해외직구 이용 시 배송대행비를 할인해준다. 다만 배송대행비 할인혜택의 경우 선착순으로 주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각 카드사 홈페이지 이벤트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외직구 특화카드’도 눈길
평소 해외직구를 자주 이용한다면 특화카드를 사용하는 것도 고려해봄 직하다. 포인트 적립, 할인 등의 혜택을 보다 많이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가 해외배송대행업체 몰테일과 손잡고 내놓은 ‘몰테일 KB국민카드’는 대표적인 해외직구 특화상품이다. 해외가맹점 이용 시 배송료 할인, 최대 3%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 카드는 무엇보다 전월실적과 상관없이 해외가맹점에서 결제액의 1.5%를 포인트로 무제한 적립해주는 점이 특징이다. 전월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1.5%를 추가 적립(월 최대 1만5000포인트)해준다. 몰테일을 통해 해외배송을 이용하면 배송료의 2%를 ‘몰테일 포인트’로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의 ‘글로벌쇼핑 삼성카드 5 V2’도 해외직구에 특화된 혜택을 담았다. 이 카드는 해외가맹점에서 사용하면 전월실적 조건과 적립한도 없이 결제액의 1%를 적립해주며 전월실적에 따라 사용액의 1%를 추가로 쌓아준다. 여기에 배송대행서비스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해외배송대행전문업체인 아이포터에서 이용 가능한 20달러 할인쿠폰이 연 1회 주어진다. 아이포터에서 삼성카드로 해외직구를 이용하면 배송비 5% 할인혜택이 월 1회, 연 12회 제공된다.
◆해외직구 사기 주의… ‘신용카드 차지백’ 서비스란?
이처럼 카드사들이 선보인 해외직구 관련 이벤트나 카드를 이용하면 보다 알뜰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다만 해외직구 사기를 주의해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해외직구 사기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사기피해 예방 요령을 발표했다.
만약 해외직구를 이용했는데 제품이 배송되지 않는 등 사기 피해가 우려될 때는 ‘신용카드 차지백(Charge-back)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카드사에 승인된 거래에 대해 취소요청을 하는 것으로 해외가맹점 거래 시 사기가 의심될 때 사용 가능하다.
특히 해외직구는 물론 해외여행 중 발생한 호텔·렌터카 예약 등의 피해에 대해서도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차지백 서비스는 결제일로부터 120일 이내 서면으로 해당 신용카드사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