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1.4원 상승한 1088.2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4.7원 오른 1081.5원에 개장해 장중 상승폭을 확대했고 1080원대 후반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오전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한 이후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의 비둘기파(통화완화선호)적인 발언에 대한 실망감이 원/달러 환율의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이 총재는 “앞으로 통화정책은 완화 기조를 유지하되 국내외 여건 변화와 성장세, 물가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추가조정 여부를 신중히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대량 순매도 나선 점도 원/달러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36.53포인트(1.45%) 하락한 2476.37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