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광주사태 책임자 처벌을 외치며 분신산화한 고 표정두 열사가 30년 만에 명예졸업했다.
호남대학교는 7일 오전 11시 국제회의실에서 '고 표정두 열사의 명예학사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명예학위수여식에는 표정두 열사 어머니 고복단 여사를 비롯해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이은방 시의회의장, 서강석 호남대 총장, 강기정 전 국회의원, 문상필 시의원, 서민수 표정두열사추모연대 상임대표, 김후식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장 등 시민단체와 시민 150여명이 참석 했다.


고 표정두 열사는 1983년 호남대 경상대학 무역학과에 입학한 뒤 1986년 미등록 제적 됐으나 1987년 세종로 미 대사관 앞에서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 광주사태 책임자 처벌을 외치며 분신 사망한 바 있다.

호남대는 표정두 열사가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학사학위증을 수여 했다. 이날 명예학사학위는 표정두 열사 어머니 고복단 여사가 유족을 대표해 수여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