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독일한국문화원은 오는 11일 베를린필하모니 캄머홀에서 ‘제2회 국제 박영희 작곡상’시상식과 함께 청주시립국악단과 공동주최로 축하연주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연주회에서는 수상작으로 선정된 양승원(한국) 작곡 ‘삼키는 자’(Der Schluckende), 공동 2등 수상작품인 장통펀(중국)작곡 ‘When thy eyes upon my heart’ 그리고 3등 수상작인 백승완(한국) 의 ‘Stary, stary lake’가 무대를 수놓는다.
지난해 처음 제정돼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 상은 독일을 넘어 유럽에서 명성을 인정받는 한국 여성 작곡가 박-파안 영희(박영희·71)의 이름을 딴 작곡상이다.
주독일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이 사업은 윤이상 이후 유럽 내 가장 활발히 활동을 펼치는 한국인 작곡가 박영희 교수의 음악적 업적을 계승 발전시키고 젊은 작곡가 창작활동 지원을 통해 국제적 음악교류의 장을 확대시키며 순수한 한국창작작품을 발굴하고자 시작됐다.
박영희 작곡상 로고는 세종대왕이 창안한,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유랑악보인 정간보를 현대적으로 시각화 했다.
한국작곡가협회와 아시아나항공이 후원하는 이 작곡상의 공동 2등 수상자 2인에게는 부상으로 각 2000유로 상금과 왕복항공권이 주어진다. 3등에게는 상금 1000유로를 준다. 수상자 모두에게는 베를린필하모니 연주홀에서 연주할 기회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