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미드필더 헨리크 미키타리안. /사진=뉴시스(AP통신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제 무리뉴 감독과 미드필더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사이가 틀어졌다. 이번 시즌 초반까지 두 사람은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으나 둘 사이의 감정이 악화되면서 무리뉴 감독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미키타리안의 이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6일 영국 BBC는 “무리뉴 감독이 1월에 미키타리안의 이적을 허용할 예정”이라며 “미키타리안에 대한 신뢰가 틀어졌다”고 보도했다.

미키타리안은 샤흐타르 도네츠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거쳐 지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에는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 들어 특유의 도움 능력을 발휘하며 로멜루 루카쿠, 앙토니 마르시알에 많은 도움을 제공했다.


하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미키타리안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무리뉴 감독의 인내심도 바닥을 드러냈다. 지난 첼시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미키타리안은 벤치신세로 전락했다.

최근 무리뉴 감독은 미키타리안의 이적을 암시하는 발언을 몇차례 했다. 그는 “만약 선수가 이곳에서 행복하지 않고 우리에게 이득이 될 만한 요청이 온다면 거절하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선수의 가격은 매겨져 있다. 이것이 감독으로서 내가 접근하는 방법이다”고 말했다.

실제 무리뉴 감독은 맨유 감독을 맡은 이후 자신의 성향과 맞지 않는 선수들을 과감히 정리했다. 멤피스 데파이, 모르강 슈나이덜린, 바스티안 슈바인 슈타이거 등이 무리뉴 감독의 눈 밖에 나 팀을 떠난 대표적인 선수들이다.


한편 전 맨유 미드필더 앨런 스미스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1월 미키타리안이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