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그의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의 경기는 엘 클라시코라 불리면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래된 라이벌전이다보니 단순한 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선수와 팬들도 엘 클라시코에서만은 패하면 안된다는 강한 의지를 경기장에서 보여준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승점 3점이 무조건 필요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현재 9승 4무 2패(승점 31점)로 선두 바르셀로나(13승 3무, 승점 42점)에 크게 뒤져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엘 클라시코 승리와 선두권 추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노리고 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비기기만해도 선두수성에는 문제없지만 경기자체의 의미가 크다보니 승리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
중요한 경기를 앞둔 두 팀의 분위기는 좋은 편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7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클럽 월드컵에서 그레미우(브라질)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기에 부상이 우려됐던 호날두가 출전을 예고했다. 호날두는 그레미우와의 경기에서 종아리 부분에 통증을 호소했지만 본인 스스로 “종아리에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괜찮아질 것"이라면서 엘 클라시코 출전을 예고했다. 바르셀로나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바르셀로나는 아직 이번시즌 패가 없는 팀이다. 그야 말로 최상의 전력으로 맞붙는다고 볼 수 있다.
바르셀로나의 무난히 우승을 향해 순항할지 레알마드리드가 역전의 실마리를 살릴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엘 클라시코에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