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거래소 가상화폐 폭락/사진=빗썸거래소 홈페이지

가상화폐 시세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고공행진하던 가상화폐의 시세 하락 소식에 투기열기는 과열 양상을 보인다.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23일 오전 9시30분께 가상화폐 시세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시가총액 258조432억원에서 실시간 시세가 185만1000원으로 나타났으며 변동률은 -177만3000원(-8.74%)으로 나타났다.


이더리움은 시가총액 72조7064억원에서 실시간 시세가 93만500원이며 변동률은 -15만7900원(-14.5%)이다. 비트코인 캐시는 시가총액 50조7829억원에서 실시간 시세가 356만9000원이며 변동률은 -714000원(-16.67%)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리플, 라이트코인, 대시, 모네로, 비트코인 골드, 이오스, 퀀텀, 이더리움 클래식, 제트캐시 등 12개의 가상화폐 시세가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가상화폐 시세가 떨어지자 일반투자자의 열기는 더 뜨거워졌다. 반면 시가총액 기준 5위 암호화폐 라이트코인 창시자가 보유하던 모든 라이트코인을 처분하는 등 전문가의 의견은 엇갈린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라이트코인 창시자 찰리 리(Charlie Lee)가 모든 라이트코인을 팔았다고 보도했다. 그는 "라이트코인으로 큰 돈을 벌었고 이미 충분히 부유하기 때문에 라이트코인을 보유할 필요가 없다"며 "라이트코인을 판 것은 처음이고 지금은 한개도 갖고 있지 않다"고 전량처분을 시사했다.

찰리 리가 보유하고 있던 라이트코인이 얼마나 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라이트코인은 처음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약 75배 폭등했기 때문에 큰 수익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가상화폐 시세 하락에도 무리한 투자는 금물이라고 경고한다. 자칫 전 재산을 잃을 수 있어서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의 학회장은 "가상화폐 가격은 한국에서만 결정되는 게 아니고 각국 거래소에서 24시간 거래된다"며 "가상화폐는 시세 변동이 큰 만큼 무리한 투자는 금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