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승기의 복귀작으로 관심이 집중됐던 드라마 '화유기'가 방송사고부터 스태프 사고까지 잇따른 악재에 휘말렸다. 
화유기. /자료=tvN 제공

지난 23일 오전 2시쯤 화유기 촬영현장에서 한 스태프가 촬영 준비 중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스태프는 큰 부상을 입어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화유기 측은 스태프 추락사고와 관련해 "안타까운 사고로 아픔을 겪고 계신 가족 분들께 가슴 깊이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화유기’에 관심을 주시는 모든 분들께 송구한 말씀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화유기' 제작진은 사고 발생 당시부터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해당 스태프 분의 가족 측과 꾸준히 치료 경과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다"며 "사고 직후부터 제작 책임자가 스태프 분의 응급실 이동과 초기 진료 과정까지 함께 하였으며, 지속적으로 상호 연락을 취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후 가족분들이 사고 처리 방안 논의를 스태프 분의 소속 회사인 MBC아트에 일임하면서, 제작사인 JS픽쳐스와 MBC아트 간 논의가 예정되어 있는 상황"이라며 "'화유기’ 제작진 및 tvN은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경과를 지켜보고 있으며, 이번 사고의 사후 처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앞으로 촬영 현장에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3일 첫 방송된 화유기는 잇따른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24일 2회 방송 도중 '화유기'는 컴퓨터그래픽 작업이 누락된 장면이 전파를 타고 10~15분간 다른 방송의 예고편이 송출되는 등 방송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tvN은 재편집한 2화를 다음날 다시 방송하기로 하고, 25일 오후 6시 10분에 편성했다. 
이에 대해 tvN 측은 “컴퓨터 그래픽 작업 지연으로 인해, 미완성 장면 노출 및 장시간 예고로 시청에 불편을 드리게 됐다”면서 “2화 방송사고와 관련해 ‘화유기’ 제작진, tvN 채널, 그리고 후반작업을 담당하는 관계자들 모두 책임을 통감하고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린다”고 설명했다.

논란과 사고 속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tvN 드라마 ‘화유기’. 시청자들의 신뢰를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