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27일 오전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열린 송·신년 기자회견에서 올 한해 시정성과와 2018년 시정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
윤장현 광주시장은 27일 "다가오는 2018년은 시민 한분 한분이 행복한 '시민행복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이날 오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송·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올 한해 시정성과와 내년도 시정방향을 설명했다.

윤 시장은 "새해는 전라도가 천년의 역사를 딛고 새 천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면서 "광주의 한을 꿈으로 바꾸려는 노력에 문재인 정부와 여·야 정치권, 노·사·민 각 주체가 줄탁동시(啐啄同時)의 지혜를 모아 '광주의 시간'을 만들었다. 이러한 광주의 노력이 현실이 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시민행복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2018년 시정계획으로 ▲4차산업혁명 선도도시 ▲더 나은 자치공동체 조성 ▲우리가 살아가야 할 미래 도시상 등 3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와 관련해 윤 시장은 "최첨단 미래 신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광주형 일자리를 기반으로 3대 밸리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가 추진해온 친환경차, 에너지 신산업, 문화콘텐츠 융합 등 3대 미래 먹거리에 산업을 중심에 두고,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을 기반으로 하는 마이크로 의료로봇, 가상현실(VR) 제작지원 거점센터 등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을 발굴·육성하는 일에서부터 4차 산업혁명 대응 마스터플랜까지 '스마트 휴먼시티, 人 광주'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해 출범한 3대밸리 기업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를 주축으로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시범 적용할 기업체 유치 발굴에 힘쓰고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특별법 제정에도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에너지산업특별법 제정으로 탄력을 받게 된 남구 도시첨단에 스마트 에너지기업 등을 유치해 차세대 에너지 융합 생태계로 조성해 나가는 한편, 7대 문화권역을 5대 문화권역으로 압축·재편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더 나은 자치공동체 조성과 관련해 윤 시장은 "지역 청년들이 어깨 펴고 살 수 있는 당당한 청년도시를 만들겠다"며 "지난해 국회 통과를 기대했던 5·18관련 특별법이 정치권내 이견으로 무산돼 안타깝지만 빠른 시일 내 제정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시는 일자리가 늘어 청년이 지역의 당당한 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청년드림사업, 청년창업펀드, 창년창업특례보증 등 기존 정책을 강화하고, 청년드림은행을 통해 청년부채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한편, 공·폐가 리모델링을 통해 청년주택을 마련해 청년들의 무거운 짐을 덜 수 있도록 정성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광주전남연구원과 함께 지역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광주전남 공동 대형프로젝트 발굴, 국비 확보에도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나눔과 배려의 따뜻한 공동체 조성에 힘쓰면서 소통과 참여를 통한 직접 민주주의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시민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시민참여형 직접민주주의 모델을 만들어 가기 위한 관련 조례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행정·사회·마을민주주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에 집중된 권력이 지방으로, 마을로, 시민에게 내려가는 지방분권이 민주주의 완성"이라며 "정부의 지방분권 로드맵과 연계해 지방분권 실행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