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앞으로 100년기업 효성을 향한 긴 여정에는 많은 난관이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조 회장은 취임시부터 강조해온 3가지 사항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먼저 “고객과 시장의 목소리에 답이 있고 그 안에서 할 일을 찾아야 한다”며 “이는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 가장 중요한 활동임에도 시장을 다 안다는 자만으로 제대로 실천하지 않는 면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항상 경쟁사가 우리보다 많이 고객을 만나고 한 발 앞서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 기술 경쟁력 확보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며 “과거 성취한 수준에 만족하여 현재에 안주하지말고 기술 효성의 위상과 자긍심을 지켜낼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분발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시장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책임경영이 필요하다”며 “경쟁사에 뒤지고 목표에 미달한 이유를 외부 환경이나 남의 탓으로 돌리는 자세를 버리고 스스로 문제를 찾아 자기 완결로 일을 해 나가야 하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날 새로운 강조사항 2가지를 전달했다. 그는 “IT기반의 4차 산업혁명 확산으로 모든 산업에서 데이터 축적 및 분석과 이를 기반으로 한 전략 실행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효성은 시장과 고객, 기술 분야의 데이터 축적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 변화가 시급하다”며 “앞으로 시장 흐름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여러분 모두가 그 중요성을 인식해 주시고 해야 할 일을 찾아야 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역량 있는 협력사를 발굴,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여 동반 성장하도록 끌어주어야 하겠다”며 협력사와의 상생 경영을 강조했다.
이어 “새해를 맞이하면서 다소 무거운 주제로 여러 가지 당부를 드렸습니다만 지난 50 년의 역사가 증명하듯 우리에게는 해낼 수 있는 저력이 있다고 저는 믿는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