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4월 6일 강원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남북대결에서 양측선수들이 인사를 하는 모습. /사진=뉴스1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경기에서 남북 단일 대표팀을 볼 수 있게 됐다. 국내선수 23명과 북한에서 12명이 합류한 뒤 경기 엔트리(22인)에 북한 선수가 3명씩 포함되는 조건이다,
평창올림픽이 20일이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아직 북한에서 누가 오는지, 언제 합류해서 훈련할 수 있는지조차 알려지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매 경기 3명의 북한선수가 엔트리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새러 머리(캐나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의 머리도 복잡해졌다.


머리 감독은 최근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단일팀을 구성할 경우 북한선수 중 받아들일 만한 자원으로 2~3명을 꼽았다.

그는 "지난해 단일팀 논의가 나왔을 때 북한 대표팀의 영상을 돌려보며 데려올 만한 선수가 있을지 검토한 적은 있다"면서 "수비수 2명과 공격수 1명 정도는 대표팀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1~3라인에 들어올 만한 선수는 없다"고 했다.

머리 감독은 기억나는 선수로 23번(원철순), 7번(정수현), 6번(김향미), 5번(김농금), 11번(박선영)을 꼽았다. 이밖에 작년 북한 대표팀에서 최장신(167㎝)이었던 김금복도 유력 후보군이다.


한편 여자 아이스하키는 역대 올림픽 사상 첫 단일팀으로 국가 연주시 ‘아리랑’을 사용하고 한반도기를 들며 ‘COR’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