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이 22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년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임한별 기자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이 “아우디‧폭스바겐 판매재개를 환영한다”며 “더 많은 브랜드가 있는 것이 수입차 업계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실라키스 사장은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아우디‧폭스바겐의 판매 재개가 올해 메르세데스-벤츠의 판매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아우디‧폭스바겐의 판매 재개가 올해 벤츠 판매에 제한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수입차 브랜드가 더 많아야 소비자 혜택 늘어난다고 생각한다”며 “2년 전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있을 때와 같이 더 많은 브랜드가 있는 것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실라키스 사장은 판매 목표를 묻는 이어진 질문에 올해보다 소폭 늘어날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긴 어렵다”며 “지난해 7만대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달성했는데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해 판매량이 6만8861대에 달한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7만대를 넘기겠다는 의지를 밝힌 셈이다.

올해 한국자동차 시장이 정체기를 맞을 것이란 전망이 있다는 얘기에 대해서는 “지난해도 전반적인 하락세가 예상됐고 실제로 국내 브랜드 판매량이 줄어들었지만 수입차 판매량은 오히려 늘었다”며 “올해 한국 경제전망이 긍정적이며 많은 브랜드가 투자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포텐셜(성장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