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C 시운전. /사진=현대중공업 제공

현대중공업은 지난 24일 쿠웨이트 국영선사 KOTC와 8만4000㎥급 초대형 LPG운반선(VLGC) 3척, 총 2억2000만 달러 규모의 선박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28m, 폭 37m며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달 현대삼호중공업은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초대형광물운반선(VLOC) 등 총 6척을 수주했으며 현대미포조선도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1,800TEU급 컨테이너선 등 총 5척의 실적을 올렸다.

이번 수주를 포함 현대중공업그룹은 올 들어 총 14척, 8억 달러의 선박을 수주했다. 이는 척수기준 지난해 1월 실적의 4배에 달하는 것이며 4년만에 최대치다.


특히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12월에만 LNG운반선,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등 총 21척(19억 달러 규모)을 한꺼번에 수주한 만큼 올해도 분위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그룹 관계자는 “연초부터 가스선, 유조선 등을 중심으로 선주들의 문의가 이어지는 중”이라며 “현재 계약된 옵션 및 건조의향서(L/I) 등을 고려했을 때 LNG운반선, LPG운반선, P/C선 등의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조선해운조사기관인 클락슨(Clarkson)에 따르면 현재 운항중인 총 268척의 VLGC 중 절반에 가까운 119척이 현대중공업그룹에서 건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