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상 대법관. /사진=뉴스1

안철상 대법관이 신임 법원행정처장으로 취임하면서 법관사찰 문건에 대한 추가조사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의혹을 조사할 새로운 기구도 조만간 발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처장 교체는 '법관사찰 문건'이 공개되면서 2차 추가조사와 법원행정처 개혁에 대한 요구가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소영 대법관은 지난해 7월 양승태 대법원장에 의해 처장에 임명됐다. 법원행정처장은 사법부의 인사와 예산, 사법정책을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임명되며 통상 2년 동안 근무한다. 


안 처장은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자신의 취임식에서 “우리는 사법부가 처한 위기의 진앙이라는 뼈아픈 현실을 냉정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제 사법행정은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 처장은 “투명하고 정직한 사법행정을 기조로 그동안의 잘잘못을 가려내 고칠 것은 고치고 발전시킬 것은 발전시켜 나가며 과거의 잘못을 외면하지 않고 진지하게 반성하겠다”며 “법원행정처의 조직, 임무, 의사결정 구조, 정보공개 상황 등 여러 제도를 살펴보고 문제점을 개선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