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8일 배터리 부품 제조업체 신흥에스이씨에 대해 국내 전기차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이 성장률에 비례, 가치 평가 받는데 반해 가장 저평가된 기업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9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국내 전기차 및 ESS 관련 배터리소재·부품 업체의 올해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이 27.0~31.0배 수준에서 형성돼 있는 것을 감안하면 신흥에스이씨는 가장 저평가된 업체”리며 “신흥에스이씨의 전일 종가 기준 PER은16.9배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올해 신흥에스이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927억원,143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4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와 중국, 헝가리 공장 모두를 고객사인 삼성SDI의 생산 계획에 맞춰 증설 또는 신설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신흥에스이씨는 전기차·ESS 부품업체 중 성장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그는 “후성, 일진머티리얼즈 등 당사가 분석하는 여타 배터리 관련 업체들은 증설로 인한 효과가 올해 4분기부터 반영되기 때문에 올해 매출액 성장률이 20% 이하로 추정된다”며 “따라서 선제적인 증설로 외형 성장이 48%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흥에스이씨의 투자 매력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신흥에스이씨의 고객인 삼성SDI 등 국내의 배터리업체들의 ESS 시장 점유율은 60~70%를 기록할 정도로 압도적이어서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를 국내의 밸류체인이 고스란히 흡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