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푸드테크(food-tech) 기업 (주)우아한형제들의 '배달의민족'이 ‘음식’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격월간 음식 전문 잡지 ‘매거진F’를 선보였다.

'매거진F'는 끼니를 위한 식량이 아닌 문화적 요소로서의 음식 이야기를 다룬다. 음식을 만들고 즐기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음식이 사람과 어떻게 교감하는지를 전한다는 취지다.


'매거진F’는 인류의 식문화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식재료를 각 호마다 하나씩 선정해 넓고 깊게 파헤친다. 예를 들어 특정 식재료가 만들어지는 과정, 조리법, 유명 셰프들의 활용법같은 이야기부터 특정 식재료의 전 세계 주요 생산지, 세부 종류, 유통, 산업, 경제적 효과까지 포괄하는 다층적인 내용으로 꾸며진다. 

일종의 ‘음식 다큐멘터리 매거진’인 셈이다.

▲ 배달의민족 제공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맛집 소개나 광고성 정보같은 단편적인 이야기 대신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음식 본질에 가까운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며 "음식을 즐기는 일반 독자 뿐만 아니라 요리를 업으로 하고 있거나, 배우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소장하고 싶은 책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달의민족은 이번 ‘매거진F’ 발행을 위해 (주)제이오에이치(JOH & Company)와 손잡았다. 제이오에이치는 현 카카오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조수용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의식주’에 ‘정보’를 더한 ‘의식주정(衣食住情)’에 기반을 두고 디자인, 요식, 공간,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자적 브랜드를 만들고 있다. 

특히 2011년에 첫 발행한 ‘매거진B’는 전 세계에서 찾은 균형 잡힌 브랜드를 한 호에 하나씩 소개하는 방식으로 출판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현재까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양사의 대표들은 전 직장에서 같이 일을 한 경험이 있고 이후로도 서로의 작업물을 보며 함께할 수 있는 일을 모색해왔다”며 “제이오에이치가 가장 잘하는 것과 배달의민족이 가장 잘 하는 것을 합친다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음식 전문 잡지가 나올 수 있겠다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