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이 잇따라 북한행 전세기를 띄워 눈길을 끈다. 이스타항공은 31일 평양으로 간 '남북 평화 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을 특별전세기로 실어날랐다.
이번 방북 공연단 전세기 선정은 통일부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전세기 선정을 위해 방북 경험이 있는 항공사를 상대로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타항공 전세기는 미국 보잉사의 737-900 기종으로, 213명을 태울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내달 3일 공연단 귀환 때도 이 전세기를 운항한다.

이스타항공은 이전에도 방북 전세기를 띄워 주목받은 바 있다. 2015년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 방북 당시와 같은 해 '남북 노동자 통일 축구대회'때 방북 전세기를 띄웠다.


업계는 이스타항공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평양행 전세기 운항을 따낸 것으로 보고 있다. 대형 항공사(FSC)에 비해 저렴한 렌트 비용이 평양행 여객기 운항을 결정지은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번 공연단의 선발대 화물수송은 대한항공이 맡았다. 대한항공 화물 전세기는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