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 /사진=뉴스1 DB

가수 김흥국 측이 4일 성추행 추가 제보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김흥국 측 관계자는 이날 "지인 A씨가 누군지 짐작을 하고 있는데 개인적 이해관계에 의한, 불순한 감정에서 나온 음해"라며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형사 고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김흥국과 30년지기라고 밝힌 A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02년과 2006년 월드컵 당시 술에 취한 여성들을 추행했을 뿐 아니라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 아르바이트생의 추행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흥국 측 관계자는 "김흥국 말에 따르면 월드컵 때는 응원단장, 응원팀과 항상 같이 다녀서 그런 일이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 당시 응원팀에게 혹시나 해서 비슷한 일이라도 있었을까 싶어 확인했다. 그런데 그들도 전혀 그런 일 없어서 황당해 하고 있다"며 "응원팀이 증언까지 해주겠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흥국은 오늘 5일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 앞서 30대 여성 B씨는 김흥국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강간·준강간·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지난달 20일 서울동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B씨는 지난달 14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2년 전 보험설계사로 일할 당시 지인 소개로 김씨를 알게 됐고 2016년 11월쯤 김흥국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보도 직후 김흥국 측은 "성폭행은 물론 성추행도 아니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김흥국은 A씨를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맞고소했다. 김흥국은 또 A씨를 상대로 정신적·물리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