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 공휴일 지정 청원./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식목일을 공휴일로 재지정 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역으로 청원을 올린 사람을 지적하는 여론이 늘고 있다.
5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따르면 △식목일 공휴일 재지정에 대한 제안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국민들이 나무를 심을 수 있도록, 식목일을 휴일로 지정해달라 △식목일 휴일 재지정해 국가적 환경정비의 날로 만들자 등의 청원이 제기되고 있다.

한 청원자는 "중국발 혹은 국내발 미세먼지가 갈수록 심해져 국민의 생존권을 점차 위협하고 있다. 국민이 미세먼지 감축에 자발적으로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식목일을 다시 휴일로 지정, 전국민이 나무를 심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강조했다.


또다른 청원자는 "식목일 공휴일 재지정을 통해 국민 모두가 함께 나무와 꽃을 심으며 환경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이런 걸로 청원좀 그만 올려", "공휴일이랑 무슨 상관"이라며 비난하고 있다.

gree****는 "한심하다. 무슨 청와대 청원이 니들 동네에 설치된 건의함인줄 아냐"고 말했다. 또 khjo****는 "(식목일 공휴일 관련 청원에) 그냥 쉬고싶다 그래"라고 말했다. 또 kgu9****는 "나무가 심고 싶으면 4월 첫주 주말을 식목일로 정하고 주말에 가"라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다소 강도 높게 비난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alle****는 "식목일 공휴일 지정? 웃겼다. 길거리에 쓰레기나 버리지 마라"고 말했고 tiss****는 "미세먼지 같은 소리하고 자xx네"라고 말했다.

한편 식목일은 1949년 처음 공휴일로 지정된 이후 제외와 지정을 반복하다 2006년부터 국가기념일로 변경돼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제외된 이유는 2005년 주 40시간, 5일제 근무가 도입되면서 근로일수가 감소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