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성재. /사진=이현도 인스타그램
故 김성재를 두고 팬들이 사망사건 재조사를 요청했다. 지난 1일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2’에서 고 김성재의 노래를 다루면서 여론의 궁금증이 증폭됐기 때문이다.
지난 2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고 김성재 사건 재수사 해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청원글은 5일 오전11시 현재 3천 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상태다.

고 김성재는 듀스 해체 이후 솔로 데뷔 다음 날 숨진 채 발견됐다. 1995년 11월 19일 SBS '생방송 TV가요 20'에서 첫 솔로곡 '말하자면'을 발표한 뒤 호텔 숙소에 머물렀는데 팔에 28개의 주삿바늘 자국을 남긴 채 세상을 떠났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김성재의 사인을 극도의 흥분상태에서 '청장년 급사증후군'으로 사망했다고 판정했다. 당시 여자 친구가 살인 혐의 용의자로 떠올랐는데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것과 달리 최종심에선 무죄가 내려졌다.

정확한 사망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까닭에 팬들은 국민청원을 통해 재수사가 이루어지길 바라고 있다.

한편 이현도와 함께 듀스를 결성한 김성재는 1990년대 가요계를 접수하며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앞서나간 패션 트렌드와 춤 노래로 '연예인들의 연예인' 찬사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