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법원삼거리 인근에서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항의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6일 박근혜 전 대통령(66)의 무죄 석방을 요구하는 보수단체들이 1심 선고공판이 열리는 서울 중앙지법 앞에서 대규모 장외투쟁을 벌이고 있다. 

박근혜대통령구명총연합(이하 구명총)은 이날 오후 1시쯤 서울 서초동 법원삼거리에서 '무죄석방 촉구 집회'를 열었다. 그 옆에는 대한애국당 산하 천만인무죄석방운동본부(운동본부)가 주최하는 '제50차 태극기집회'가 오후 2시부터 진행되고 있다. 

집회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박근혜 대통령 구출하자', '구속된 1년은 헌법 유린이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분노했다. 

두 곳 집회에는 오후 2시 기준으로 주최 측 추산 2000명 이상(경찰추산 1000명)이 참가하고 있다.
대규모 집회가 진행되는 길목에는 박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 한 박영수 특별검사와 1심 재판부 김세윤 부장판사의 사진이 들어있는 관 2개가 전시되며 긴장상태가 맴돌고 있다. 

운동본부 주최 태극기집회에는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 서석구 변호사, 신동욱 공화당 총재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집회 장소를 벗어나 법원 진입을 시도하는 몇몇 참가자들을 막기 위해 경찰은 법원 정문 앞에 질서유지선을 설치했다. 

한편 집회 참가자들은 박 전 대통령 선고 결과가 나오는 오후 4시부터 법원에서 강남역 방면으로 거리행진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