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경비병이 경기도 파주시 비무장지대 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북측 지역에서 남측을 관측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북 간 ‘종전선언’을 거론한 것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협의하고 있다. 평화체제 방안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18일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춘추관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며 “다만 우리 생각만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북한을 비롯해 관련 당사국들과 긴밀히 협의해야 하는 과정이 남아있다”라고 전했다.

북한과 미국 간 비핵화의 의미 차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방식에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북한과 미국이 생각하는 비핵화가 다 같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루지 못할 목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북미 정상회담 장소에 대해서는 “아직 미정이며 이 자리에서 말하는 건 부적절하다”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 관계자는 북한이 요구하는 체제보장의 내용에 대해 “한반도 평화정책을 위해서 여러가지 방안을 연구하고, 검토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오는 27일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이 열흘이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처럼 비핵화, 평화협정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