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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북리스크 완화 분위기 속에 증시에서 건설·토목·시멘트·아스팔트 등의 업종이 연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종전’ 발언으로 높아진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남북경제협력 논의가 성사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건설 업종이 남북경협 확대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는 가운데 사회간접자본(SOC) 종목들의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도로·철도 관련 업종을 비롯해 실제로 공사가 진행될 경우 시멘트와 아스팔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련 업체들의 종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9일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들을 살펴보면 현대건설우선주, 남광토건, 현대시멘트, 남화토건, 이화공영, 다스코, 좋은사람들, 특수건설, 한라 등 모두 남북경협주였다.


특히 남광토건의 주가는 지난 2월부터 3월초까지 6000원대에 불과했다. 남광토건은 2007년 개성공단에 입주한 건설업체로 북한 516건설기업소와 도급계약을 맺고 합작회사 설립까지 검토한 적이 있는 대표적인 대북관련주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남북정상회담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남북경협 관련주 시세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각 이슈별로 가시성이 큰 부분에 우선순위를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최 연구원은 개성공단 이슈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성공단 가동 재개는 기존 남북경협 사업의 한 부분으로 경협재개 시나리오의 첫 단계”라며 “2016년 2월 전면 가동 중단 전 남북 상업 교역액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부분”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