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예비후보와 부인 김정순 씨가 20일 오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사진=뉴스1
경남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수사 내용을 찔끔찔끔 흘리면서 언론보도를 통해 의혹을 증폭시키는 방식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날 오전 11시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김 의원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김모씨(49·필명 ‘드루킹’)에게 10건의 기사주소(URL)를 보낸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계속 말씀드렸지만 경공모 등 관련해서는 제가 밝힐 수 있는 부분을 충분히 밝혔고 혹시 기억 못했거나 아니면 새로운 사실이 나오면 남김없이 해명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계속 이런 식으로 이 사건(댓글 조작)이 언론을 통해 의혹을 증폭시키는 형태로 가서는 안 된다"며 "제가 필요하면 불러서 조사하고 확인해야할 건 확인해 국민들의 의혹을 빠른 시일 내 털어내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경찰의 신속한 조사 및 수사를 촉구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9일 김 의원이 2016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드루킹에게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 14건 가운데 10건이 URL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지난 16일 기자들과 만나 "주변 사람들에게 보냈던 기사 주소가 드루킹에게까지 전해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