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박지훈 번역가가 청와대 국민청원 대상이 됐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오역 실수가 아닌 스토리 전체를 좌우하는 대사를 잘못 번역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개봉 날인 25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박지훈 번역가의 작품(번역) 참여를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지금까지 영화에서 수많은 오역을 해 각종 비난과 퇴출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문제의 박지훈 번역가의 작품(번역) 참여를 반대하고 퇴출을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지훈 번역가는 007스카이폴부터 수어사이드 스쿼드, 배트맨대 슈퍼맨, 캡틴아메리카, 어벤져스 등 팬층이 두터운 할리우드 영화에서 유명한 오역들 (영화내용을 관객이 잘못 이해할 정도로)을 남겼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수많은 비난에도 불구하고 영화 배급사에서는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박지훈 번역가를 익명처리해 계속 일감을 줘 또 오역을 낳고 많은 팬들의 눈쌀을 찌푸려지게 하며 문화생활에 해를 입히고 있다”고 적었다.

해당 국민청원은 26일 오후 3시 현재 700명이 넘는 동의를 받고 있다. 

한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 문제가 청와대에서 답변할 사항이 아니며 항의가 잘못됐다는 지적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