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몬이 잡코리아와 함께 2030 직장인 26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내가 번 돈으로 처음 부모님께 용돈 드렸던 날(9.8%)’,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해 나만의 공간이 생겼던 날(6.7%)’, ‘어릴 때 먹지 않던 음식이 맛있게 느껴지는 등 입맛과 취향의 변화를 느낄 때(6.4%)’에도 어른이 됐다고 느꼈다는 응답이 이어졌다.
이 밖에 기타 의견으로는 ‘부모님이 중요한 문제를 상의해 오실 때’, ‘첫눈을 보고 출퇴근길이 걱정 될 때’, ‘내 명의의 재산이나 대출이 생겼을 때’, ‘결혼식하던 날’, ‘투표권이 생겼을 때’, ‘입대 및 제대할 때’, ‘책임을 느낄 때’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직장인 86.2%는 이처럼 ‘자신이 어른이라는 사실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가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같은 응답은 기혼(82.4%)보다는 미혼(87.5%), 남성(82.8%)보다는 여성(89.5%)에게서 더 높게 나타났다. 상세 응답군별로 보면 ‘어른이라는 게 부담스럽다’는 응답은 미혼여성 그룹에서 90.5%로 가장 높았으며, 기혼남성 그룹이 77.9%로 가장 낮았다.
어른이라는 사실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순간(*복수응답) 1위는 ‘경제적인 어려움, 압박감을 느낄 때(60.6%, 이하 응답률)’가 차지했다. ‘앞으로 뭐 먹고 살아야 하나, 미래를 생각할 때’도 53.5%의 높은 응답률을 얻으며 2위를 차지했다. ‘중요한 일을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해야 할 때(37.7%)’, ‘부모님, 자녀, 배우자 등 가족에 대한 책임감을 느낄 때(35.5%)’, ‘해야 하지만 하기 싫은 일을 만났을 때(18.3%)’를 꼽는 응답도 많은 편이었다. 이밖에 ‘출근할 때(6.0%)’, ‘중재자 역할을 해야 할 때(3.5%)’ 등의 응답도 이어졌다.
한편 대부분의 응답군에서 ‘경제적인 어려움’, ‘미래에 대한 걱정’을 1순위로 꼽을 때 기혼남성 그룹에서만큼은 ‘가족에 대한 책임감’을 꼽는 응답이 65.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