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회담. 사진은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사진=임한별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취소 발표에 대해 "마지막까지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은 오늘(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너무나 충격적인 트럼프 대통령의 서신에 한방 터진 멍함이 전부"라며 "지금은 말 대 말로 거친 언사들이 북미간 오갔지만 그 진의 파악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그는 "6.12 싱가포르 회담까지 여러 난관이 있으리라 예고했다. 2000년 6월15일 정상회담 때도 하루 회담이 연기됐고 북으로 출발하는 당일까지도 출발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DJ는 절망하지 않고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현명한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한 당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로 예정됐던 양국간 정상회담을 돌연 취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내는 공개 서한을 백악관을 통해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편지에서 "슬프게도 김 위원장이 최근 성명에서 보여준 엄청난 분노와 적개심 때문에 이번에 오랫동안 계획한 정상회담이 적절하지 않다는 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의 핵능력이 북한보다 더 강력하며 절대 사용되지 않길 바란다"는 입장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언젠가 만나길 고대한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마음이 바뀌면 주저하지 말고 전화나 편지를 달라는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