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그룹이 주관하는 바이오뱅크는 ‘Symbiotic Food and Drug System’ 연구를 위해 추진됐으며 ‘엄마와 아이, 그 이상을 연구한다’라는 설립 취지를 따라 ‘마더 앤 차일드 앤 비욘드’(Mother and Child and Beyond)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신생아에 중점을 둔 바이오뱅크는 2016년부터 영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베이비 바이오뱅크의 사례가 있지만 산모와 신생아의 병행 연구는 마더 앤 차일드 앤 비욘드가 최초다.
바이오뱅크는 사람과 동식물에서 수집한 혈장·혈청·소변·조직·DNA·타액 등 인체 유래물 전반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보관·분양하는 ‘인체 자원은행’을 일컫는다. 이곳에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하면 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밀 의학이 가능하다.
이번에 설립된 마더 앤 차일드 앤 비욘드 바이오뱅크는 한미사이언스의 대표이자 코리그룹 설립자인 임종윤 대표에 의해 지난해 10월과 12월 이탈리아와 중국에서 각각 추진됐다.
지난 14일 그간의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에서 이탈리아 소화기내과의 최고 권위자인 안토니오 가스바리니 교수의 제안으로 마더 앤 차일드 앤 비욘드라는 명칭으로 확정됐다.
마르코 엘레판티 제멜리 병원장은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고 지오반니 스캄비아 이탈리아 산부인과 협회장과 세계환경보건기구에서 유익균을 정의한 심바이오틱 관련 분야 석학 로렌조 모렐리 박사가 각각의 연구과제를 주도하기로 했다.
축적된 샘플의 메타 분석은 DNA 분석, 바이오뱅크 영역에서 세계적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는 생명과학기업 마크로젠의 서정선 회장과 마크로젠 미국지사 법인장인 박상태 박사가 참여해 대량의 유전자 분석과 정보 처리를 담당한다.
이번 이탈리아에서의 계약을 통해 코리그룹은 제멜리 병원과 로마 가톨릭대학교로부터 1차 3500개 이상의 임산부 및 신생아의 인체 유래물 샘플을 제공받음으로써 개인 특성에 맞춤화된 약품과 식품을 연구·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마더 앤 차일드 앤 비욘드 바이오뱅크의 주요 목적 중에 하나는 엄마와 아이의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유전정보) 정보를 얻기 위함이다.
코리그룹의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바이오뱅크는 한국과 미국에서도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로렌조 모렐리 박사는 “이번 바이오뱅크의 설립으로 인해 엄마와 아이 그리고 가족 모두의 마이크로비움 분석이 장기적으로 쌓일 수 있게 되고 이를 통해 개인의 태생에서부터 죽음의 순간까지 유효한 빅데이터 제공의 문이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