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회담 수석대표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1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남북이 1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고위급회담에서 3차 수석대표 접촉을 진행하며 공동합의문 문안을 최종 조율했다. 곧 종결회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남북은 이날 오전10시 고위급회담장에 입장해 전체회의를 시작했다. 이어 55분 만에 전체회의가 마무리됐다. 이후 남북은 오후 12시58분부터 1시8분까지 10분간 남북 수석대표 접촉을 가졌다.
남측에선 김남중 통일부 정책실장과 안문현 국무조정실 심의관이, 북측에서는 원길우 체육성 부상이 배석했다. 이어 오후 1시25분부터 1시34분까지 9분간 2차 수석대표 접촉을, 오후 2시30분부터 10분간 3차 수석대표 접촉을 진행했다.

남북은 3차 수석대표 접촉에서 공동보도문 문안을 최종 조율했다. 이에 양측은 조만간 공동보도문을 최종 확정해 종결회의를 열 것으로 보인다.


남북은 앞서 오전 전체회의에서 판문점선언 이행방안에 대한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남북 양측은 기조발언문 낭독 없이 곧바로 판문점선언 중 남북관계 분야의 합의사항 이행과 관련해 사안별 상호 입장을 밝히고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담에는 우리 측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남중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안문현 국무조정실 심의관이 대표로 회담에 참여한다. 논의 사안에 따라 교체대표로 류광수 산림청 차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