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지난 19일 전남 강진군 도암면 한 마을에서 실종된 여고생을 찾고 있다. /사진=뉴스1

강진 실종 사건 여고생이 실종 전 친구에게 '나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신고해달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실종된 A양(16)은 아르바이트를 시켜준다는 '아빠 친구' B씨(51)를 만나러 갔다가 행방불명됐다.

20일 전남지방경찰청과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A양은 실종 전날인 지난 15일 오후 3시 34분 친구에게 '내일 아르바이트 간다. SNS 잘 봐라'는 SNS 메시지를 보냈다.


또한 아르바이트 경험이 없던 A양은 평소 가족끼리 잘 알고 지내던 B씨를 따라가기에 앞서 '아저씨가 알바 소개한 것을 주변에 말하지 말라고 했다. 나한테 무슨 일 생기면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B씨는 다음 날 오전 6시17분쯤 자택 인근 철도 공사 현장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A양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도암면 야산 일대를 중심으로 수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