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광주지역 아파트 3.3㎡ 당 분양가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하락한 반면 전남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광주·전남지역에서 분양된 단지 중 '순천 신대지구 중흥S-클래스에듀하이(B1)'가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상반기 전체 단지별 청약경쟁률 상위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7일 부동산114가 내놓은 '2018년 하반기 전망'에 따르면 올 상반기 광주지역에서는 3502가구가 공급됐으며, 하반기에는 1만6632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전남은 상반기에 5781가구, 하반기에는 목포 상동중흥S-클래스 695가구 등 2159가구가 공급된다.

상반기 광주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9.39대 1, 전남은 13.45대1로 전국 평균 14.23대1보다 낮았다.

지역별로는 대전(75.87대1)이 가장 높았고, ▲대구(39.22대1) ▲세종(36.69대1) ▲서울(28.38대1) ▲전북(14.89대1) ▲경기(13.76대1) ▲전남(13.45대1) ▲부산(12.19대1) ▲광주(9.39대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단지별 청약경쟁률 1위는 '대구 중구 남산동 e편한세상남산'으로 346.51대1을 기록했으며, 광주·전남에서는 지난 2월 493가구가 분양된 '순천시 신대배후단지중흥s-클래스에듀하이(B1)'가 44.79대1의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상반기 전체 단지별 청약경쟁률 20위를 기록했다.

상반기 광주 아파트 3.3㎡ 당 분양가는 911만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992만원보다 떨어졌으나, 전남은 969만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833만원에 비해 올랐다.

광주·전남 분양가 모두 전국 평균 1289만원(2017년 하반기 1207만원)을 밑돌았다. 

한편 최근 부동산114가 조사한 ‘2018년 아파트 분양 선호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연내에 아파트 분양을 받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76.8%로 지난해 조사 때보다 6.3%포인트 늘었다.


이는 시세차익 기대감과 새 아파트 선호로 청약 열기가 식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선주희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2018년 하반기에도 선호지역·단지에 수요가 몰리는 청약 편중 현상은 지속될 전망이다"면서 "청약제도가 까다로워지고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청약 통장 사용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후분양로드맵을 담은 ‘제2차 장기주거종합계획 수정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공공분양 아파트에 후분양을 점차 적용하고 민간 분양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정책 발표가 하반기 분양시장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지 후속 정책 발표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