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4일 오전 6시 기준, 동해남부먼바다, 동해남부앞바다(경북 남부‧북부, 울산)에 태풍 경보가 발령됐다. 남해안 지역 곳곳에 내려졌던 이 태풍 경보는 부산 인근을 지나가면서 해제됐다.
다만 아직 남해동부먼바다, 울릉도‧독도, 동해중부먼바다, 동해중부앞바다(강원 북부‧중부‧남부)에는 태풍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태국명 '비의 신')은 이날 부산 앞바다를 지나 동해상으로 완전히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찾아올 태풍 이름은 '마리아'라고 전해졌다.
시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 기사 댓글창에서 태풍과 관련한 다양한 목소리를 전했다.
wltn****는 "태풍 마리아, 오지 말란 말이야"라며 걱정되는 마음을 언어유희로 표현했다. hui3****는 "태풍아. 작년처럼 중국미세먼지와 무더위는 싹 날려주고 비가 모자란 곳엔 내려주고, 피해는 없게 효자태풍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dksk****는 "태풍 우리나라 오기만 해봐라"라며 다소 긴장된 모습을 보였고 jung****는 "태풍 소리 좀 안 나게 해라"며 불평했다.
기상청의 예보를 비난하는 사람도 많았다. "wasa****는 "그래놓고 한반도 직격 맞는 태풍이기만 해봐라"라고 말했고 ehdg****는 "부산인데 대체 태풍이 언제 온다는 거야"라고 불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