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새터민 직장 동료를 돕기 위한 따뜻한 마음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5일 광주제2순환도로 소태영업소에 따르면 지난 4일 요금소 수납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함경북도 출신 이 모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된 '탈북민사랑나눔운동본부' 회원 100여명이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회사에서도 성실하게 근무하고 있는 이씨에 생활지원금을 별도 지급하는 등 안정된 남한 정착을 돕고 있다.


새터민 이씨에게는 남모를 아픔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한에서 결혼해 아이를 출산했지만 생계가 어려워 경제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그런데 가정폭력과 시댁의 냉대로 직장생활이 여의치 않게 됐고 생계가 위협받은 것을 안 직장동료들이 쌀과 생필품 등을 지원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도왔던 것이다.

급기야 소태영업소와 송암영업소 전 직원이 동참해 십시일반 모금운동에 참여하는 등 따뜻한 동료애를 보였다.


특임광주지부 광주제2순환도로 권병욱 사업본부장은 "우리 주변에는 북한을 탈출해 한국에 둥지를 틀고 정착한 북한 이탈주민이 의외로 많다"면서 "고향을 떠나 이 땅에서 새로운 삶을 개척하고 있지만 또다른 차별과 소외에 힘들어하고 있다. 이들을 따뜻한 품으로 끌어안은 직원들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