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사진=임한별 기자

아시아나항공에 15년간 기내식을 납품했던 LSG스카이쉐프코리아(이하 LSG)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최근 기자회견 내용에 반박했다. 자신들은 계약기간 동안 최선을 다했다고 품질 등에 문제가 전혀 없었다는 입장이다.
LSG는 5일 공식 입장문을 발표해 “당사는 이 혼란스러운 상황과 무관함을 명확히 밝히고자 한다”며 “인수인계 과정을 최대한 순조롭게 진행하기 위해 아시아나항공 및 게이트고메코리아에 인계 전 충분한 시간을 갖고 지속적으로 협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회장이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원가 미공개 및 품질우려에 대해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LSG는 “모든 부분에서 아시아나와의 계약조건을 준수했고 원가도 항상 계약에 명시된 사항을 적용했다”며 “계약기간 동안 아시아나항공은 뛰어난 기내식 서비스를 인정받아 수차례 스카이트랙스 어워드(SKYTrax Awards)를 수상했다. 당사도 업계에서 정평이 난 표준품질평가기관(FSI & Medina)으로부터 ‘우수’ 등급을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은 LSG와 더 이상 기내식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게이트고메코리아와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 게이트고메코리아는 이달부터 기내식을 공급하기로 했지만 지난 3월 공장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아시아나항공은 샤프도앤코코리아와 3개월 단기계약을 맺고 기내식 사업을 진행했지만 제때 기내식을 탑재하지 못해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