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의원. /사진=머니S DB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9시39분 자택에서 투신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 한 아파트 현관 쪽에 노 의원이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아파트 17∼18층 계단에서 노 의원 외투를 발견했고, 외투 안에서 신분증이 든 지갑과 정의당 명함, 유서로 추정되는 글을 찾아냈다.

경찰이 현장에서 발견한 유서에는 "드루킹 관련 금전을 받은 사실이 있으나 청탁과는 무관하다"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드루킹 김모씨로부 도모 변호사를 통해 노회찬 원내대표에게 강연료 명목으로 4600만원을 줬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이에 특검팀은 노 원내대표의 소환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이 같은 소식을 전해 들은 네티즌들은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jbg****는 "잘못한 것이 있으면 검찰 조사받고 벌 받으면 되는데, 이건 아닌데" baro****는 "지금은 욕하는 것보단 사태파악이 우선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말했다. clic****는 "너무나 안타깝다. 믿었던 정치인 중 한 분이였는데, 진상 조사가 필요합니다"라고 수사를 촉구했다. 

노 의원을 비판하는 사람도 많았다. john****는 "그렇게 떳떳하게 살았으면서 결국에는 이런 선택 밖에 못하나요"라며 "평소의 소신처럼 떳떳하게 조사 받고 잘못된 부분은 벌 받아야죠. 대체 이게 뭔가요"이라며 다소 공격적인 어투로 말했다.

한편 경찰은 노 의원의 투신에 대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